건안기 실기시험 접수해놓고 기능사 셤 결과는 언제나오지? 했더니 9/11
아 이제 곧 나오겠구나 하는데 아침 9시에 띵동! 기분좋은 합격 문자가 온다.
오 합격했구나.. 어디 점수 좀 볼까?
자격증에 시험점수는 안나온다지만 기분은 좋다. 좋은 김에 공부하면서 답답했던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조경기능사 자격증 시험 공부할 때도 그랬는데, 특히 실기시험은 유투버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고 설명도 미묘하게 달라서 은근히 더 혼동되고는 했다. 게다가 3D프린터운용기능사 같은 경우는 모델링 프로그램과 슬라이싱 프로그램을 뭐로 쓰느냐에 따라서 더 혼동되므로 하나만 믿고 파던가 or 준비하면서 본인에 맞게 정리하는 방향으로 접근이 필요할 듯 하다.
내 경우는 후자였음
[1] 필기시험을 준비하다.
자격증 시험볼때는 왜이리 항상 교재사는게 아까운지. 그래서 유투브 강의 or 구글링 or 중고책의 접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강의 같이 듣던 동기가 교재를 샀다. 그래서 그냥 기출문제만 타이핑해서 반복함
하지만 기출문제에서 꽤 변형되어 나오는 편이므로 다른 시험처럼 문제-답 달달 외우기 보다는 흐름에 맞게 한 두번 훑어 주는게 좋은 듯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체킴의 2시간 짜리 강의 반복듣기
설명이 중구난방적이지 않고 프로세스 흐름에 맞게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생각을 정리하는데 굳
말이 좀 느리긴 하지만 2-3번째 이후에는 1.5배속 혹은 2배속으로 반복적으로 들었다.
그리고 크게 도움은 안된거 같은 몇 회 없는 모의고사
http://miritest.net/examTestList.asp?intLicid=8&varLecCode=ALL#google_vignette
요렇게 정리하고 동기 교재 기출 몇 번 돌리고 나니 무난히 합격
내가 본 시험 회차에는 왠지 소재에 관련된 문제 비중이 많았는데... 고분자 전공이라 나름 전공 기초지식으로도 커버되었음
[2] 실기시험을 준비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필기보다는 실기가 준비하기는 더 까다롭다.
1) 모델링+슬라이싱을 시간내에 완료해야 하고
2) 실제 프린팅을 진행하면서 출력방향이나 조건, 시간등의 감을 익혀야 하는 약간의 시간과의 싸움이랄까.
다행히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라이노/큐비콘을 사용하여 연습을 할 수 있었던게 큰 도움이 되었다.
모델링도 유투브 강의가 있긴 했는데, 약간 횡설수설(?)하는 경향도 있고, 무지성 반복개념이라 처음 1-2개만 들어보고는 전략변경. (그나마 25-27번까지는 동영상도 없다. 글치만 어렵지 않아요~ 할만함)
1) 혼자 그려보기 2) 막히는 부분 유투브확인 3) 반복 으로 했더니 4번째 그릴 때 쯤에는 개당 15분 내외로 시간 단축 가능하더라.
가장 중요한 프린팅(출력방향 중요)+후가공(동작되어야 함+손상되면 실격) 그냥 감을 익힐 수 밖엔 없었는데.
그냥 주구장창 프린트 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더니 먼저 공부한 동기가 본인이 정리했던 출력물이랑 파츠를 빌려주더라. :)
사실 처음에 프린트 할 때는 내부채움, 서포터 형상 및 채움 정도만 신경쓰고 복잡한 모델링 시간 단축 아이디어나 출력방향에 대한 감이 전혀 없었는데, 엑셀에 동기가 진행했던 프린팅 옵션과 내가 진행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채워 나갔다. 그렇게 하다보니 레이어 높이를 포함한 옵션사항에 대한 감도 생기고, 문제 있던 부분-특히 출력방향-에 대한 감도 조금 생겼다. 그렇게 시험 며칠 전에 정리된 파일을 보니.. 그냥 뿌듯하다.
[3] 실기시험 두둥
시험은 모델링-슬라이싱/프린팅-후가공의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어차피 모델링은 한시간이고 문제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니 꼼꼼이만 하자.
수치나 각도 같은 경우는 중간-마무리 하는 시점에 두번이상 확인, chamfer나 fillet도 꼼꼼히 확인
슬라이싱 해서 파일 저장하는 것도 두세번 확인 하자.
프린팅 및 후가공 시에는 parts 손상에 의한 실격 가능성이 있다. 출력방향에 따라 후가공 하다가 부러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도 재프린팅은 안되고 실격되니 주의하는게 좋다. 조금 더럽(?)게 후가공 되어도 60점만 넘으면 되니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또 프린팅 걸어놓고 바로 마스크랑 장갑은 끼자.
실제로 열명이 접수한 시험장에서 9명이 봤는데 수치에서 1명, 슬라이싱 파일저장잘못해서 1명, 후가공 하다가 부러져서 3명이 실격되었다. 중간에 저렇게 내보내는 것도 참... 후덜덜
시간이 부족한 시험이라기 보다는 차근차근 확인하면서 조심조심 완료하면 될 듯 하다.
어렵지 않고 쉬운 시험이니 쫄지 말자. 그리고 계속 문제는 늘어나니 시험은 빨리 봅시다!
이제 올해 남은건 건안기 뿐인가... 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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