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4

폐장 한 달 남은 텃밭 9월말에 부푼꿈을 안고 모종도 심고, 씨도 뿌리고 열심히 잡초를 뽑는다고 했는데더운 날씨 탓인지 아님 날씨 생각 안하고 일찍 준 비료때문인지 배추도 몇개 말라 죽고, 상추는 모종 2개 빼고는 모조리 타버렸다. 그러고 나니 왜 이리 텃밭이 가기 싫던지.  갈때마다 말라죽은 작물이 하나씩 늘어나는 바람에 더 안가고 있다가 원래 식물이 그런거라고 남편이 토닥거리는 통에 다시 가보았다.그래도 그 와중에 자라는 애들은 자라나고 있어 심기일전하고 모종을 추가 구매, 새벽에 가서 심고나서 이제 한달날씨 덕인지 어쩐지 모르지만 그래도 자라날 애들은 자라나고 있다.무청이 무성하기에 좀 따주고, 배추 묶어도 주고, 봄만큼은 아니지만 상추도 이제는 조금 따서 먹어보고 있는 와중파종했기에 무성한 무청사이에 서로 경쟁하는 무들.. 2024. 11. 14.
텃밭도 밭이다 곱게 갈아엎어 가을을 준비하는 텃밭 두근두근구청에서 온 문자를 보니 이번엔 개장식을 텃밭옆에서 하고, 영양제랑 씨앗을 몇 종류 더 준다고 한다.부랴부랴 개장일에 맞춰 일용할 상추와 깻잎 모종도 구매하고아침부터 서둘러서 운동하고 자는 남편 깨워서 텃밭으로 고고!!!작은 밭인데도 쏟아지는 아침 햇살에 레이크로 한번 다지고 돌 골라내고는 받은 영양제랑 모종, 씨앗들로 한참 작업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아무리 작은 텃밭도 밭이다! 거듭 농부님들 대 존경! (저질 체력 우리 부부는 집에 와서 씻고 뻗었....)양배추의 벌레지옥을 경험한지라 좀 두렵긴 하지만, 가을엔 좀 덜하다고 하니 또 화이팅 하자구!!!무럭무럭 자라나라 배추, 무, 열무, 상추, 깻잎이여~~~!! 2024. 9. 8.
가을텃밭 개장 D-10 산책하면서 기웃기웃 언제쯤 또 심을 수 있나 이틀에 한번씩 들렸는데, 드뎌 문자가 왔다!뭐 심을지 고민했는데 배추랑 무는 빼박이네어디보자.....이랑 60~90cm, 고랑은 30~40cm만들어서배추는 65~75*35~45cm모종 식재무는 60*25~30cm간격 씨앗 한줄심기,베란다에 있는 부추 두뿌리, 3월에 심었는데 이제야 싹나고 있는 쑥갖 하나옮겨심고가을 상추 모종 4포트, 시금치씨앗, 쪽파(?)정도 심으면 될까?다음 주가 기대가 된다. 근데 배추벌레지옥은  어캐한담 ㅠ 2024. 8. 28.
도시농업체험장(텃밭?) 텃밭 상반기 수확은 이미 끝나고, 하반기를 위해 밭을 고르고 있는 시점이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도 기록을 조금 남겨 볼까? 구청에서 진행하는 도시텃밭, 마침 장소도 산책할 때 항상 걷는 안양천이고, 역시나 신청시즌을 항상 놓쳐와서 '일정알람'해놓고 신청해서 당첨!되었다.(설명회 가서 뒷자리 앉은 아주머니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당첨운이 좋았음.) 그렇게 분양받은 나의 작은 텃밭 구청에서 나눠준 상추모종 24개(적상추+청상추)와 쌈채소 씨앗을 뿌려 놓고평소에 키워보고 싶었던 '양배추' '방울토마토' '깻잎' 모종을 주문해놓고 보니한달이 지나도 싹이 나지 않는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핰여기서 초보 농사꾼의 심각한 패착 - 씨앗은 정말 '얕게' 묻어야 함.결국 한달뒤에도 안올라오는 자리에는 시금치 씨앗을 심음. 4-.. 2024. 8.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