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수원 펫페어갔던 이력이 있어서인지 학여울에서 열리는 서울펫쇼에 오라는 문자다.
날도 적당하니 어떨까 싶어 언니에게 문자했더니 엄마랑 셋이 출동해서 포 간식이나 쓸어오자고 ㅎ
결국 꽤 많이 얻어오고 인식표도 하나 골라서 주문하고 왔다.
펫페어 구경가는건 결정했겠다, 인천에서 이왕 서울 왔는데 뭐 볼거 있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해본다.
엄마의 무릎을 생각해서, 대중교통은 이용하지만 너무 불편하지 않고 색다른 곳
그렇게 리움과 빛의 씨어터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좀 더 색다른 '빛의 씨어터'로 결정!
사실 워커힐은 꼭대기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닌데, 호텔셔틀이 강변역-광나루역을 거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도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에서 처음 본 '빛의 벙커'의 신선한 충격과, 강릉 '아르떼뮤지엄'의 Mirror Magic(?)과는 다른 빛의 씨어터.
공간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했었는데......
공간은 넓지 않은편인데, 공간을 색다르고 영리하게 잘 활용하여 나름의 즐거움과 신선함이 있었다!
'멍때리기' 최적인 빛의 씨어터
제주도와 강릉의 웅장함과는 차이가 있지만 나름의 매력은 있고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번잡함은 없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애기 데려올때 빛나는 신발은 신겨오지 말자 ㅠ.ㅠ 뉘집 딸인지...)
번외로
빛의 씨어터 출구와 연결되는 빛의 라운지.. 티켓있으면 10%할인되서 수다 떨다 왔는데
한강 View맛집인건 인정하지만 커피랑 크로플은 그냥 쏘쏘
즐거운 주말이 또 이렇게 지나간다.
담주부터 또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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